혹시 일본에서 라벤더 꽃 때문에 반려묘가 닷새만에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586
정말 저는 이거 보고 얼마나 소스라치게 놀랐는지 몰라요..🤕
집에서 평소에 쓰는 제품에 오일류가 많고
향초류에도 제가 관심이 많아서 목욕바스도 다 라벤더와 같은 류의 향이 많거든요
저 기사보고 거의 새 제품인 것들은 가족이나 아는 지인들한테 그냥 줘버리고
반넘어서 쓴 것들은 본가에 가져가서 본가에서만 쓰고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은 향수 성분 중 식물에서 채취한 정제 오일류가 고양이에게 매우 유독하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접촉이 되는 경로는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1. 섭취
2. 접촉
입니다.
경로에 따라서 어떻게 위험이 되는 것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접촉에 의한 위독성입니다.
만성으로 노출되는 경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섭취는 호흡 말고도 음식의 섭취 또는 그루밍을 하거나 주인분을 핥는 과정에서
섭취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후각은 사람보다 더 발달되어있으며
사람과는 다른 생물학적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이 좋아하는 향이라고 고양이가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는 건 크나큰 착각입니다
은은하게 나는 향이라고 생각해도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엄청 지독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이러한 오일과 향수 등의 향이 지속되는 경우 고양이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몬이나 민트 향은 더욱이 조심해야 합니다
가끔 고양이가 만지지 못하게 할 물건에 레몬즙을 뿌리면 고양이가 못 만진다 등
레몬즙은 다들 물림 방지 스프레이를 통해서나 전선 주위 등등에 뿌려보신 기억이 있을 거예요
이러한 냄새들은 아주 옅은 향으로도 고양이에게 큰 영향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향수와 오일을 아예 없애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반려묘와의 동거에 유용하다는 것이죠:)
만약 고양이가 향수나 오일로 인해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또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지체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진찰받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고양이가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꽃류도 있는데요 추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특히 백합이나 튤립의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꽃이라고 그나마 유명한 것 같아요
이외에도 진달래, 철쭉, 은방울 꽃 등이 있으며 고양이가 자꾸 아무 풀을 뜯어먹는다! 싶으시면
귀리나 캣닙을 따로 소재배하여서 그것들만 뜯어먹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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