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나르는 파양을 세번이나 당한 마음에 상처가 깊은 아비시니안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분리불안이 정말 심했답니다
저도 나르가 첫 반려묘여서 그런지 처음엔 이유도 모르고
밥이 맘에 안든 것인지, 간식이 부족한지, 장난감이 맘에 안드는지, 어디가 물리적으로 아픈지 등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은 것 같아요.
혹시 그때의 저처럼 아이가 분리불안인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다른 문제로 방황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생각이들어이렇게 이야기를 적어보게 되었네요..:-)
간혹 "고양이는 1인 가구에 딱이지~강아지처럼 외로움도 없잖아"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와 똑같이 외로움이 있어요.
개체마다 다르지만 어쩌면 강아지보다 더 심한 아이들도 있답니다😿
위와 같은 오해로 고양이를 장시간 방치하시는 분들은
의도치않게 나의 소중한 반려묘에게 조용한 학대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내가 의도치 않게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하며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리불안이란?
애착하는 대상과 떨어져 있거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집사가 없는 집에서 문제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트라우마가 강하면 강할수록.
집사를 강하게 애착하면 애착할 수록. 분리불안의 정도가 더 심해진다고 해요.
분리불안이 잘 나타나는 경우
고양이 엄마와 빨리 떨어진 아기 고양이(특히 집사를 엄마라고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집사에게 과도한 돌봄을 받고있는 고양이,
과거에 여러번 혹은 버려진 트라우마가 크게 있는 고양이
위의 아이들은 특히 분리불안이 더 심하거나 잘 나타나요
분리불안 증상
✔집사의 외출을 방해한다
-외출하려고 하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가려고하면 집사의 앞을 막아선다
-집사가 나가려는 낌새를 보이면 안전부절 불안해보인다
✔집사가 밖에 있으면 큰소리로 운다
✔집을 비운사이에 사고를 친다
-실수를 잘 하지 않는데 대소변을 실수했다
-그루밍을 심하게 해서 털이 비정상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평소와는 다르게 가구를 훼손시켰다
✔집에 들어오면 어디든 졸졸 쫓아다닌다
만약 위의 증상이 2가지라면 분리불안 의심, 3가지 이상이라면 분리불안입니다.
분리불안 해결 방법/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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