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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와 천식의 원인이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by Sud0l 2020. 12. 28.

갑자기 없었던 두드러기가 집에만 들어오면 생기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대학교 기숙사에 살았을 때 갑자기 없던 두드러기와 비염 증상이 생겨 오랫동안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 번의 진찰과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매주 빨래를 돌리고 집 먼지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로 무장을 해도 멈출 수 없었는데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몇 백 명이 같이 쓰던 그 세탁기가 원인인 것 같아요

 

집먼지 진드기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습기가 있는 집 안의 구석이나 침구, 의자, 카펫 등에서 람의 피부 세포나 곰팡이 같은 유기물을 먹고 산다.

세계적으로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천식을 대표로 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과 중 미국에서는 큰다리먼지진드기가, 유럽 등 구대륙에서는 세로무늬먼지진드기가 주요한 종이다. 국내에는 이 두 종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농축한 항원을 사람에 노출시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미국에서는 일반인의 4%가 이 진드기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은 25℃ 정도의 온도와 80% 정도의 상대습도가 필요하다. \

70℃ 이상이나 -17℃ 이하에서는 살 수 없으며, 상대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 번식을 못하고 40-50% 이하에서는 1일 이내에 사멸된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비듬)을 먹고 사는 집먼지진드기는 먼지 1gm당 100마리 이상이면 감작을 일으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침대 매트리스, 양탄자, 천으로된 소파, 옷, 이부자리 및 자동차 시트 등에 많이 존재하며, 이런 곳에서 채취된 먼지 1gm에 수백마리정도의 집먼지 진드기가 발견되며 많게는 2만 마리까지 보고된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비교적 길고 건조하며 또 대부분의 방 구조가 온돌로 되어 있어 진드기의 번식에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두터운 이부자리와 주거상태가 난방이 잘된 아파트로 변화하고 또 가습기의 사용이 증가하는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겨울에도 진드기가 계속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접먼지진드기 수효는 8월에 가장 많고 5월에 가장 적지만 5월에도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데는 충분한 양이므로 연중 증세가 유발된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7%84%EB%93%9C%EA%B8%B0

진드기 중 유해한 진드기는 치명적인 질병을 매개하는 위험한 해충이다. 진드기 매개 전염병으로는 라임병, 바베스열원충증, 인간 과립구성 에를리히아증, 야토병, 로키산 홍반열, 재귀열 등이 있다. 

 

집먼지 진드기 예방법


1)침대 매트리스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은 바로 매트리스라고 한다. 침대 매트리스에는 평균적으로 100만~200만 마리 정도의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는데, 3개월 마다 5~8배로 개체수가 증가한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어 베란다에 걸어두면 효과가 좋다. 땀이 증발하도록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놓는 게 바람직하다. 집먼지진드기 사체를 없애려면 납작한 방망이로 매트리스를 두드린 다음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내면 효과적. 양면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의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위아래 위치를 바꾸고, 6개월에 한 번씩 뒤집어 사용하는 게 좋다.

 

2)환기

창문을 닫고 청소하면 집먼지진드기 사체가 공기 중으로 날려 바닥에 다시 가라앉는다. 그대로 방치하면 움직일 때마다 사체가 공기 중에 떠올라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환기는 바람이 심하지 않고 맑은 날 하는 게 효과적. 가급적 아침저녁 1~2번 정도 20분가량 집 안의 창문을 모두 열고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뒤 물걸레로 바닥을 꼼꼼히 닦는다.

 

3)의류도 방심 금물

겨울 외투는 집먼지진드기의 좋은 서식처이다. 울, 아크릴, 혼방 소재라 두껍고 자주 세탁하기 힘든데다 오랫동안 옷장 안에 넣어두어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옷장을 수시로 열어 환기하고,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외투의 먼지를 털어낸다. 목도리와 넥워머 또한 먼지가 잘 붙고 땀이나 피부각질이 쉽게 떨어져 세균뿐 아니라 집먼지진드기의 좋은 서식처가 된다. 아직 어린 아이라면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를 택하되 외출 후 귀가할 때에는 먼지와 각질을 털어내고 1주일에 1회 정도 세탁하는 게 좋다.

 

요즘 각광받는 집 먼지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의 후기를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효과가 없는 것들도 많으니 꼭 후기를 여러곳에서 많이 찾아보시길!)

간단하게 집먼지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준비물 : 소독용 에탄올(70% 에탄올), 티트리 오일

둘 다 모두 약국이나 다이소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티트리 오일은 고가의 제품이 아닌 저렴한 제품도 상관 없습니다. 

 

티트리 오일 100% 원액을 사용하는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희석해서 쓰셔야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소독용 에탄올액이나 정제수 250ml에 티트리 오일은 1-5ml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난 후 침구류에 뿌려두고 출근하는데 이거 사용하고 크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적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