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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냉장고 털이 피자 토스트 만들기🍕(feat. 산본 에어프라이어)

by Sud0l 2020. 8. 8.

어제 신나게 롤하다가 새벽 4시에 누웠더니 늦잠을 자버렸어요..

오후 2시 38분에 일어났답니다..ㅋㅋㅋ

칼바람이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일어나자마자 입맛도 없고 냉장고도 거의 비어서

메뉴를 하나 정해서 요리하자니 재료가 통일이 안되더라구요.

심지어 있는 재료도 애매하게 반개나 반의 반개만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 털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료 :

냉장고에 남은

양파, 마늘, 파, 햄, 옥수수 캔, 슬라이스 치즈, 식빵, 피자소스(혹은 스파게티 소스)

 

순서 :

1. 빵 위에 피자소스를 바른다

2.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잘라서 올린다

3. 치즈로 덮는다

4. 에어프라이어로 160도에 5-7분 돌린다

사실 순서랄 것도 없이 간편하죠..

 

(저는 10분 돌렸다가 치즈 윗부분이 다 탔어요ㅋㅋㅋ 5-7분만 돌리면 될 듯합니다:)

저는 산본 에어프라이어 쓰는데 에어프라이어 종류마다 전력이 달라 5-7분 해도 안 익거나 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 확신이 안 서신다면 중간중간 멈춰서 확인해주세요!)


 

 

치즈 올리기 전후 사진입니다. 옆에는 냉동 감자고로케랑 집게다리담은 맛살이에요

 

저는 원래 빵이랑 슬라이스 치즈는 대량으로 사놓는 편이라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채소들하고 옛날 소시지 햄도 보이길래 조금 잘라서 넣었어요

 

 

사실 그냥 냉장고에 무엇이 남든 그냥 잘라서 피자소스 위에 올려놓고

치즈로 덮기만 하면 그냥 다 피자 같더라고요

가끔 맥주 안주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기도 해요🍻

 

 

꼭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돌려주세요! 바삭바삭해야 맛있답니당

 

윗부분이 조금 타버린 치즈..ㅠㅠ

 

저는 채소가 많이 남아서 채소 위주로 많이 넣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간편한 한 끼로 추천드립니다!

냉장고 털이도 되고 맛도 좋고:)

 

 

오늘의 TMI

집게 다리담은 맛살은 집 근처에 대형마트에 갔다가 남자친구가

본인 어렸을 때 많이 먹던 튀김이었다고 아예 사라진 줄 알았는데

여기에 판다면서 엄청 신기해하갈래 사 왔어요

 

먹어보니 옛날 맛은 안난다구 오히려 더 생선같은 맛이 난다구 하더라구요

저는 생전 처음 먹었는데 정말 튀김 안에 게 앞다리가 들어있어서 놀랐어요ㅋㅋ

게 맛살 같은 맛보다는 정말 생선 맛이 강하고 다시 마트에 가도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산본 에어프라이어는 소음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큰편도 아니고

화력도 좋고 양꼬치나 다른 냉동식품도 금방금방 데워져서 좋았어요!